12년 만에 돌아온 장항준 감독의 첫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가 성공적인 개막을 알렸다.
지난 10월 25일 개막한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는 웃음과 감동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완벽한 드라마로 프리뷰 기간 동안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항준 감독 원작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에, 지금 시대에 맞게 각색하고 연출한 황희원 연출과 오세혁 작가의 젊은 감각이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숨 돌릴 틈 없이 전개되는 유쾌한 이야기 속에, 와타나베라는 인물이 가진 과거의 아픔 그리고 회한이 주는 여운이 인상깊다.
특히, 작품 속 와타나베가 아버지를 잃었던 과거의 서사에, 연극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탭댄스를 사용한 것은 물론, 커튼콜에서는 전 배우가 탭댄스를 춤으로써 진기한 광경을 선사하기도 했다.
자수성가한 재일교포 야쿠자 와타나베로 완벽하게 분한 서현철, 손종학, 유병훈 배우의 관록 있는 연기는 물론, 극 내내 고민하고 고통받는 영화감독 만춘 역의 기세중, 유수빈, 임진섭 배우의 좌충우돌 연기가 90분을 가득 채운다. 여기에 작품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선보이는 마사오 역에 신창주, 임진구, 히데오 역에 정다함, 조은진 배우의 재치 있는 연기가 무대를 완벽하게 만들었다.
특히, 재외동포들이 모국을 그리워하며 불렀던 ‘돌아와요 부산항에’와 제주도 민요 ‘너영 나영’을 극 중에 차용하여, 가난과 멸시 속에 야쿠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와타나베의 과거와 후회를 잘 보여준다.
‘코로나로 지쳐 있었는데 생활에 활력을 불어주는 연극이었다.’, ‘재미만 있을 줄 알았는데, 울컥하기도 했다. 극 중 탭도 너무 슬프면서도 신났다.’ 등 프리뷰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프리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는 1일부터 본공연에 돌입, 2023년 1월 15일까지 공연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지난 10월 25일 개막한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는 웃음과 감동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완벽한 드라마로 프리뷰 기간 동안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항준 감독 원작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에, 지금 시대에 맞게 각색하고 연출한 황희원 연출과 오세혁 작가의 젊은 감각이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숨 돌릴 틈 없이 전개되는 유쾌한 이야기 속에, 와타나베라는 인물이 가진 과거의 아픔 그리고 회한이 주는 여운이 인상깊다.
특히, 작품 속 와타나베가 아버지를 잃었던 과거의 서사에, 연극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탭댄스를 사용한 것은 물론, 커튼콜에서는 전 배우가 탭댄스를 춤으로써 진기한 광경을 선사하기도 했다.
자수성가한 재일교포 야쿠자 와타나베로 완벽하게 분한 서현철, 손종학, 유병훈 배우의 관록 있는 연기는 물론, 극 내내 고민하고 고통받는 영화감독 만춘 역의 기세중, 유수빈, 임진섭 배우의 좌충우돌 연기가 90분을 가득 채운다. 여기에 작품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선보이는 마사오 역에 신창주, 임진구, 히데오 역에 정다함, 조은진 배우의 재치 있는 연기가 무대를 완벽하게 만들었다.
특히, 재외동포들이 모국을 그리워하며 불렀던 ‘돌아와요 부산항에’와 제주도 민요 ‘너영 나영’을 극 중에 차용하여, 가난과 멸시 속에 야쿠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와타나베의 과거와 후회를 잘 보여준다.
‘코로나로 지쳐 있었는데 생활에 활력을 불어주는 연극이었다.’, ‘재미만 있을 줄 알았는데, 울컥하기도 했다. 극 중 탭도 너무 슬프면서도 신났다.’ 등 프리뷰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프리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는 1일부터 본공연에 돌입, 2023년 1월 15일까지 공연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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