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이 예술가의 영감을 모으는 뮤즈로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지민의 초상화가 전시된 카루젤 드 루브르 전시 소개에 이어 지난 20일 KOCIS 매거진 ‘코리아넷’을 통해 지민을 뮤즈로 수년간 작품 활동중인 일러스트 작가 리케이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인터뷰에서 ''그리려 하는 피사체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일 때 훨씬 더 흥미가 생긴다. 그것은 내가 이 일을 즐기고 계속 할 수 있게 해주는 큰 요인이다''라고 전한 리케이는 지민에 대한 호감이 2018년을 시작으로 수년간 변치않는 활동을 가능케한 원동력이 됐다.또 “BTS의 음악을 처음 듣고 난 뒤, 지민에게 특별한 매력이 있다는 걸 느꼈다. 그(지민)의 얼굴은 동양과 서양의 매력과 남성과 여성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독특한 특징이 있다''라며 지민이 예술적 영감을 일으키는 뮤즈가 된 특별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언어의 부정'을 테마로 주로 입 모양을 왜곡시키는 독특한 초상화 작업을 해온 작가는 하나의 얼굴에 다양한 성격이 담긴 얼굴을 선호하는데 특히 ''(지민의 얼굴은)각도마다 각기 다른 성향을 보여주고 빛과 표정에 따라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라고 극찬했다.
이와같은 인터뷰 내용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한 리케이는 10월 13일 지민의 생일 기념으로 SNS를 통해 새 작품을 공개하며 뮤즈 지민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간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그리고 한국 등에서 지민의 얼굴을 변주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큰 호평을 얻은 리케이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프랑스 파리 카루젤 드 루브르에서 지민의 초상화를 전시한 바 있다.
포스터에서 지민을 대표 이미지로 내세운 이 전시회는 지민의 초상화를 보기 위해 몰려든 관객들로 성황을 이뤄 전 세계 여러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으며 예술가에게 영감을 일으키는 지민의 아름다움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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