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K팝 남자 아이돌’에 82주 연속 선정되며 독보적인 인기를 빛냈다.

10월 17일부터 10월 23일까지 일본 인기 아이돌 랭킹 사이트 ‘네한’에서 실시한 ‘K팝 남자 아이돌 랭킹’ 투표에서 1만 9292표를 획득, 8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K드라마, 영화 정보 사이트 비한에서는 같은 주간 ‘20대 한국 배우’ 부문 투표에서도 1만 5279표를 획득, 78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태태랜드로 불리는 일본에서 뷔는 독보적인 인기를 뽐내고 있다. 일본대중은 물론 수많은 연예인, 기업가, 스포츠스타, 정치인들이 앞다퉈 뷔를 최애라고 고백하며 뜨거운 사랑을 보내고 있다.일본 기업들은 ‘뷔와 관련되면 무엇이든 팔린다’ 뷔이펙트를 활용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뷔가 표지를 장식한 보그코리아 10월호가 일본 열도 전역의 대형서점을 장식해, 일본 현지인들 초차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불리며 일본에만 1500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도 지점을 두고 있는 일본의 대형서점 츠타야는 가장 눈에 띄는 위치에 뷔의 보그코리아를 배치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도쿄의 청담동인 다이칸야마에 있는 츠타야서점은 2층에서 판매와 더불어 이례적으로 1층에 위치한 갤러리 스페이스에서 뷔의 보그코리아를 특별전시하고 있다.다이칸야마 츠타야는 전시회에서 “뷔의 매력이 아름다운 외모뿐일까요? 숨을 멎게 할 정도의 미모만으로 주목을 받기 쉽지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자신만의 양식으로 만들었다. 은하수같이 셀 수 없을 정도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고 섬세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팬들과 가까이 지내고 있는 모습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며 특별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쿄의 긴자 츠타야, 롯본기 츠타야, 시부야 츠타야, 오사카의 우메 츠타야, 홋카이도의 에베스 츠타야, 와카야마 츠타야, 에디온츠타야 등 전국의 츠탸야 지점들도 가장 넓은 면적에 보그코리아를 배치하고 있다.

츠타야서점 뿐만 아니라 나라현, 하시모토 히사이, 와카야마현 이와데시의 웨이서점, 타워레코트, 오카키 서점, 교토의 가쓰라카와점 등도 보그코리아 홍보에 열띤 경쟁에 나섰다. 일본의 서점들은 폭발적인 수요로 인해 1인당 각 1권씩만 구매할 수 있다고 공지하고 있다.

아이돌 뿐만 아니라 배우, 예능인, 모델 등 올라운더로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뷔가 일본에서 활발한 개인활동이 시작되면 폭발적인 반응이 기대된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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