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1 '네가 빠진 세계' 방송 캡처


'네가 빠진 세계' 하선호가 나나에게 원영욱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드라마 '네가 빠진 세계'는 악플에 시달리던 국민 아이돌 유제비(나나 분)가 로맨스 소설 속으로 빠져 새로운 삶의 의미를 깨닫는 하이틴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지난 28일 방송된 EBS1 드라마 '네가 빠진 세계' 4화에서는 웹소설 속 여자 주인공 '이다미'로 분한 하선호가 유제비에게 민운현에 대한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하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웹소설 원작과 다른 엔딩으로 새로운 전개가 시작됐다. 원작에서는 다미와 수오(김재원 분)의 핑크빛 로맨스로 해피엔딩을 맞이하지만, 제비가 들어온 웹소설 속 엔딩에서는 다미와 운현의 러브라인이 새롭게 조명되며, 또 다른 스토리가 펼쳐졌다.

현실 세계로 되돌아가기 위해 어떻게든 웹소설 세계에서의 스토리를 끝내려는 제비는 먼저 웹소설의 여주인공인 다미의 진짜 속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따로 다미를 불러냈다. 제비는 "야 이다미. 내가 너 왜 싫어하는지 알아?"라고 다미의 속마음을 떠봤다. 이에 다미는 "제비야 뭔가 오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 수오 안 좋아해. 수오는 그냥 어렸을 때부터 도와주던 고마운 친구였어"라고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민운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다미의 속마음을 알게 된 제비는 수오와 다미가 엮이지 않도록 방해를 놓으며, 앞으로 다미와 운현이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약속했다.

하선호는 '네가 빠진 세계'에서 매회 눈부신 비주얼로 웹소설의 여주인공 이다미 역을 소화내해고 있다. 특히 소설 속 다른 인물들에게 좌지우지되는 수동적인 모습에서 조금씩 능동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디테일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김재원, 원영욱과의 복잡 미묘한 관계 속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관심이 증폭된다.

하선호가 출연하는 EBS1 '네가 빠진 세계'는 매주 목, 금요일 오후 7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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