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의 박준형이 결혼한 윤계상에게 했던 조언을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준형, KCM, 이대호, 최준석이 출연했다.
이날 안영미는 최근 결혼해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 윤계상을 언급했다. 그는 결혼 선배로서 윤계상에게 해준 조언이 있는 지 물었다.
박준형은 "분명히 싸울 것이다. 왜냐면 싸워야지 싸우지 않으면 가까워질 수 없다"면서 "아내는 이렇게 살고 너는 이렇게 살아왔는데 (같을 수 있느냐)"라고 했다.이어 "(윤계상의 아내가) 마음은 되게 약한데 생활력이 강하다. 윤계상은 (생활력이) 별로 안 강하다. 계상이 아이 같고 아내 분이 더 어른 같다"고 말했다.
윤계상은 5살 연하 뷰티 브랜드 CEO와 열애를 발표하고 결혼했다. 두 사람은 코로나 여파로 결혼식을 생략하고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먼저했다.
당시 윤계상은 아내에게 대해 "좋은 성품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라며 "저의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절 지켜주고, 사랑으로 치유해 주기도 했다.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확신도 들었다"고 했다.
박준형 역시 2015년 14세 연하 승무원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고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연애할 땐 오빠였는데 결혼하고 아는 척 한 게 다 들통났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제 아내 앞에서 작아지면서 우리 딸과 같은 레벨이 됐다. 여자들이 사고 수준이 더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육아할 때도 아내 말을 들어야한다 아이도 나처럼 '요-맨'하고 다닐까봐"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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