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김진호 인스타그램


어제는 '피겨 여왕'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피겨 여왕'의 결혼은 화제를 모을 수밖에 없었던 터. 배우 윤진이 역시 4살 연상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했다.

김진호는 김연아, 고우림 그리고 윤진이 결혼식 다음 날인 23일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1년여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SG워너비 멤버 김용준, 이석훈이 공동 사회를 맡을 예정.김진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그는 "저 이제 새로운 가족사진을 찍으려 해요. '너를 안으면 나를 안아주는 것 같다' 이 감정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상대와 결혼합니다. 잘 살겠습니다. 그리고 이 안에서 피어날 새로운 삶을 또 노래하겠습니다"고 말했다.

김진호는 결혼식 당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 '결혼사진'을 발매했다. '결혼사진'은 김진호가 예비 신부를 위해 결혼식에서 불러주려고 만든 노래라고.

'결혼사진' 커버 /사진제공=목소리
'결혼사진'에 대해 김진호는 "뒤에 노래를 함께하는 사람은 삶이라는 무대를 듀엣 해 줄 아내다. 녹음실에서 손을 잡고 노래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진호는 결혼식에 참가하는 하객들을 위해 '결혼사진'의 CD를 선물로 준비했다.

김진호는 결혼식을 앞두고 "오늘 결혼식장에 함께 하지 못할 여러분 제가 오늘 불러줄 축가 나눠드리고 싶었어요. 같은 공간에 있다 여겨주세요. 오늘, 그 마음 받으며 결혼 행진하겠습니다"고 밝혔다.

김진호는 2004년 SG워너비로 데뷔했다. 그는 '타임리스', '살다가', '죄와벌', '라라라', '내사람'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솔로 활동을 통해 네 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선보인 'It's time'을 발매했다.

김진호는 이제 예비 신부와 함께 아내와 함께 새 '가족사진'을 찍는다. 결혼으로 인생 2막을 맞게 된 김진호의 앞날에 축복만 가득하길 바란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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