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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가 김정의 도발에 넘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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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혜률은 동생의 시댁이자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 주성 그룹의 불법 승계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정, 재계는 물론 언론에서도 그녀의 행보를 주목하며 외압을 가하는 동안 한혜률의 동생 한무률 역시 시댁의 구박으로 인해 가시방석에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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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는 검찰청에 출근하는 한혜률을 차로 가로막은 한무률이 기세등등한 표정으로 언니와 대면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최근 각종 수사 압박에 시달리느라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한 한혜률 역시 이런 동생이 달갑지는 않을 터.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동생을 보는 한혜률의 시선에는 불쾌함과 짜증이 한가득 서려 있다. 금방이라도 싸움이 시작될 듯 자매 사이를 맴도는 서늘한 기류가 돋보인다. 특히 한무률은 자기 뜻을 관철하기 위해 형부에 이어 언니 한혜률까지 협박할 예정이다.
형부 나근우와 부적절한 관계에 놓인 제자 홍난희가 한강백(권지우 역)의 여자친구가 되는 등 이미 그녀는 한혜률 부부의 치부를 모두 알고 있는 상황. 협박을 가장한 협력을 제안한 동생 한무률의 도발에 언니 한혜률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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