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태풍의 신부' 오승아가 박하나의 마스크팩을 훔친 사실을 박윤재가 알게 됐다.
10월 21일 밤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강바다(오승아 분)가 은서연(박하나 분)의 마스크팩을 도용해 로즈팩 사건을 무마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바다는 남인순(최수린 분)에게서 받은 마스크팩 샘플을 가지고 리뉴얼된 로즈팩이라며 강백산(손창민 분)의 화난 마음을 진정시키려 했다. 이어 그는 "리뉴얼 샘플도 나왔다. 제가 이미 해결했다"라고 자신만만해했다.
한편 기획실로 돌아온 윤산들(박윤재 분)과 강태풍(강지섭 분)은 갑자기 샘플이 생겼다는 강바다의 행동을 미심적어했다. 윤산들은 "네가 로즈팩 개발에만 들인 시간이 6개월이야. 그런데 어떻게 갑자기 샘플이 생겨?"라고 물었고 강바다는 "나 못 믿은 거야?"라며 뻔뻔하게 굴었다.
강태풍은 역시 "나도 개발팀이야. 네가 리뉴얼 들어 올릴 때 팀원들 반응이 '저게 어디서 튀어나온거지?' 그런 표정이던데. 그럼 당장 가서 네 성분 분석표부터 가져와봐"라고 압박했다. 이에 윤산들도 "강바다 이거 진짜 중요한 문제야. 성분과 배합기능 말해봐"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강바다는 "엄마가 샵에서 가져왔어. 알잖아 화장품 성분 분석이 다 거기서 거기인 거"라며 실토했고 강태풍은 "어떻게 도둑질을 했단 얘기를 이렇게 뻔뻔스럽게 하지?"라며 혀를 내둘렀다. 윤산들은 "너 조급한 거 알아. 원 개발자에게 정식을 절차 밟고 허락 구하자. 내가 해결할게. 거기 어디야?"라며 수습에 나섰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