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탁 인스타그램


가수 영탁이 '히든싱어7'으로 금의환향한 소감을 밝혔다.

영탁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대를 떠나 다른 삶을 살고 있을 때 계속 노래할 수 있다는 희망의 불씨를 지펴 준 소중한 인연들, 그리고 히든싱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이어 "동료들과 제작진의 애정으로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었기에 히든싱어는 제게 있어 고향이자 재활센터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영탁은 "당시를 돌아보니 내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진정으로 깨닫는 시기이기도 했고, 덕분에 트로트를 시작할 때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나를 내던질 수 있었네요"라고 했다.

또한 "찬찬히 멀리 보고 차곡차곡 만들어 가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달려왔고, 시간이 흘러 히든싱어7에 출연하는 날이 왔습니다"고 말했다.영탁은 "내가 가도 되는 자리인가 하는 마음이 들어 발길이 가볍지만은 않았지만, 이 또한 오랜 시간 한결같이 응원해준 제작진과 동료들, 내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라 생각했고, 덕분에 또 다른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게 됐습니다"고 했다.

영탁은 "그 인연들이 만들어 준 감동을 오늘 히든싱어에서 함께 느끼실 분들은 푸쳐핸섭. 고맙습니다. 히든싱어 그리고 내 사람들♥ #언젠가모두만나게됩니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탁이 큰절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영탁은 '히든싱어2'에 가창자로 출연했다. 영탁은 9년 만에 '히든싱어' 원조 가수로 등장하게 됐다.

한편 영탁이 출연하는 '히든싱어7'은 이날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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