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를 거듭할수록 쫀득한 반전을 선사하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진검승부’ 6회에서는 최광일을 살해한 용의자로 김히어라가 지목된데 이어, 도경수를 노리던 김창완이 김히어라에게 이세희의 뒤를 캐라고 지시해 소름 돋는 전개와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장원(최광일) 살해범이 필로폰 구매자일것이라는 진정(도경수)의 말에 구매자 아이디 실명을 찾아낸 신아라(이세희)는 태형욱(김히어라)이 로펌 강산 비서실장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우리나라 최대 로펌 비서실장이 마약을 구매한 것에 주목한 신아라는 서지한(유한)을 찾아가 태실장을 만나고자 했지만 적대적인 그의 태도에 발길을 돌렸고, 진정에게 태형욱의 서류를 건네며 의혹을 제기해 시선을 집중시켰다.한편, 서지한의 전화를 받은 서현규(김창완)는 태형욱에게 ”중앙지검 신아라, 걔 엑스레이 좀 찍어봐. 독고다이인줄 알았는데, 진정이가 친구가 많네“라며 비릿한 미소를 지어냈다.
특히, 진정이 피습당하자 김태호(김태우)는 서현규를 찾아가 “어떻게 검사를 피습하셨습니까”라고 말해 진정의 목숨을 노린자가 서현규였음이 드러난 가운데 신아라까지 타깃을 삼는 그의 섬뜩한 모습이 드러났다.
이로써 서현규의 비서실장 태형욱이 필로폰 구매자로 밝혀져 살인 용의자로 의혹의 중심에 선 가운데, 진정을 피습한 인물과 동일인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더불어 신아라의 앞날 또한 위험에 처할 것이 예고돼, 태형욱의 공포스러운 존재감이 얼마나 커져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수직 상승되고 있다.
파면 팔수록 증폭되는 의혹으로 눈 뗄 수 없게 만드는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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