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이 요리 실력을 뽐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4’에서는 첫 번째 손님 김아중과 함께 아름다운 원산도 힐링 여행을 이어갔다.김아중은 찬란한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원산도 해변 앞마당을 배경으로 스페셜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김아중은 김희원의 입맛에 안성맞춤인 쌀국수를 메뉴로 정했다. 막내 로운이 주방보조로 나섰고 김아중은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김아중은 쌀국수를 "집에서 자주 해 먹는다, 육수도 이미 만들어 왔다. 붓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며 준비성이 철저한 모습을 보였다.
김아중은 이전에 공효진이 기증하고 간 앞치마를 두르며 "이 앞치마 꼭 매보고 싶었다"며 "바퀴 달린 집을 만끽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운은 "진짜 냄새가 로컬 쌀국수다"며 감탄했다.
김아중은 삶은 쌀국수 면 위에 육수와 고기, 마지막으로 쪽파를 올려 먹음직스럽게 담아냈다. 성동일은 "아침에 김 나는 음식이 진짜 따뜻해 보인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그릇째 들고 육수를 마시던 로운은 "진짜 맛있다. 국물이 너무 좋다. 파는 것보다 더 맛있다"며 놀라워했다. 성동일과 김희원 역시 "이제 오전 7시 반이다. 우리 점심 때 주꾸미 먹기로 한 거 아니였나. 아침 식사가 너무 든든하다"라며 동감했다. 이에 김아중은 "어제부터 로운이가 내가 만든 음식이 맛있다고 하니 너무 뿌듯하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성동일, 김희원, 로운, 김아중은 가을 제철을 맞은 주꾸미를 잡기 위한 바다낚시에 나섰다. 로운과 김아중은 생애 첫 낚시에 도전이었다. 로운은 "주꾸미의 마음이 돼 보겠다"며 낚시에 열중했지만 쉽게 잡히진 않았다. 로운은 김희원의 도움을 받은 덕분에 주꾸미를 낚을 수 있었고 "재밌다"며 즐거워했다. 김아중은 "왜 안 잡히는 거냐"라고 투덜댔다. 김희원은 "낚싯대를 들었다 놨다 해야한다"고 꿀팁을 전수했다. 김아중도 곧이어 주꾸미를 낚았다.
잠시 후 낚시에 성공한 성동일은 자신감이 붙어 "낚시가 별거냐"며 자신만만해했다. 성동일과 김희원의 낚시 대결 구도가 형성되기도 했다. 성동일은 계속해서 주꾸미를 잡아내며 "더 이상 무슨 의미냐"며 으스대 모두를 웃게 했다. 성동일은 주꾸미를 잡을 때마다 김희원을 부르며 "시간 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네 사람은 배 위에서 주꾸미 라면을 끓여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는 김아중이 전어구이를 내놨다. 김희원은 김아중이 요리하는 모습에 "구울수록 전어가 작아진다. 못 보던 비주얼이다"이라고 의아함을 내비쳐 김아중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맛은 훌륭했다. 성동일은 "아무리 재료가 좋아도 못 구우면 맛이 좋을 수가 없다"며 김아중을 칭찬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