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이호선이 노인 문제에 대해 풀어놨다.

18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노인 상담 전문가 이호선이 노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호선 교수는 이날 성황리에 옥천 주민들과 사인회를 마친 자매들에게 "같이 삽시다, 저의 미래이기도 하다, 같이 살 친구들이 정해져 있다, 같이 밥 먹고, 챙겨주고, 남자 없이 너무 잘 살고 그러면서 남자 이야기 충만하고, 나이 들면서 인생의 언니들처럼 살고 싶다"라고 전하며 자매들의 공감을 자아냈다.이어 이호선은 다양한 사례들을 이야기 했다. 이호선은 "웃긴 사례도 많다. 부부가 왔는데 아내가 연필을 깎다가 가루를 남편 쪽으로 밀었더니 남편이 아내한테 연필 가루를 뿌렸다. 그리고 연필도 던졌다"고 말했다. 이호선은 "아내가 참을 수가 없어 TV까지 던지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자신을 찾아왔다고 전했다.

또 다른 사연으로는 "남편이 83세인데 매일 성관계를 요청하셨다. 매일 부부관계 요청은 괜찮은데 거부하면 때리는 정도가. 시골에는 장작이 있는데 장작으로 사람을”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청은 “이게 실화죠?”라며 경악했다.

이경진은 "남자랑 살면 정말 복잡하다. 안 살기 정말 다행이다" 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혜은이는 "성문제가 젊은 사람 문제가 아니다. 많이 고민한다"며 공감했다.

더불어 이날 옥천에서 맞이했던 새 식구 이경진은 이날 6개월 만에 하차를 알렸다. 이경진은 "좋은 음식, 좋은 구경 같이 더불어 한다는 게 너무 행복했다. 지나온 것들이 힘들었던 부분이 있어 더 절실하게 감사하고, 지금 이렇게 건강하게 일한다는 게 너무 감사한 것 같다. 건강한 모습을 되찾아줘서 감사하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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