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가 이태성의 고백을 거절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김태주(이하나 분)과 허용실(장희정 분), 차윤호(이태성 분)이 바닷가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용실은 팔이 다친 김태주를 위로할 겸 바다로 데리고 갔다. 바닷가 썬배드에서 휴식을 취하고 던 김태주에게 차윤호는 "다음에 팔 나으면 같이 할까요?"라고 제안했지만 김태주는 "그때면 너무 추워질텐데요?"라고 말을 돌렸다.
이후 바비큐를 준비하기로 한 차윤호는 "태주씨는 쉬고 있어요"라고 배려했지만 김태주는 "왼손은 멀쩡해요"라고 덤덤히 불을 피웠다. 차윤호는 김태주를 보며 "남동생 배신한 여자랑 싸우다 다친거라니. 태주씨도 대단해요"라며 엄지척을 내세웠다.
이때 허용실과 PD가 디저트를 사 오겠다고 자리를 비켰다. 차윤호는 김태주에게 급고백을 하며 “병원에서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았어요. 성격 있고 까칠하고 상처받은 거 같아서 끌렸어요”라고 마음을 표했다. 이어 그는 “태주 씨한테 들키기 전에 말하고 싶었어요. 이미 들켰을 수도 있지만. 우린 친구 이상으로 갈 순 없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태주는 “네. 오늘 이 대화는 없던 걸로 해요. 차윤호 씨랑은 정말 편하게 지내고 싶어요”라고 그를 밀어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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