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이 경주 여행기를 공개했다.

13일 윤혜진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왓씨티비'에는 '냅다 떠나봤습니다...(ENG)'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윤혜진은 “갑자기 떠난 여행”이라며 “역사 공부하러 경주간다”며 근황을 전했다. 딸 지온이를 위한 깜짝 여행.윤혜진은 “갑자기 떠나는 거라 엄감독이 못 가 내일 후발대로 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이후 첨성대에서 만난 세 가족. 윤혜진은 들고 있는 카메라로 엄태웅을 찍으며 반가움을 표했다. 그는 "하루 만에 보니까 반갑다. 빨리 이산가족 상봉해야겠다"고 웃었다.

세 사람은 경주의 명물로 소개된 '십원빵'을 먹었고, 엄태웅은 "10원 빵인데 3000원이라고 미쳤어?"라고 말했다. 이들은 엄태웅의 출연작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엄태웅은 "(여기서 촬영) 안했는데, 아닌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엄태웅은 영상에서 마스크로 가리고 있었지만 이전보다 갸름해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5년 만에 제대로 복귀 시동을 건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앞서 엄태웅은 지난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고소 당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다행히 A씨의 주장이 허위로 밝혀지면서 성폭행 혐의를 벗었지만 경찰은 엄태웅에게 성매매 혐의를 적용했다. 결국 엄태웅은 벌금 100만 원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던 바.

이후 엄태웅은 4년 넘게 자숙했고 지난해 2022년에 개봉할 영화 ‘마지막 숙제’로 컴백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는 2017년 출연한 영화 '포크레인' 이후 5년 만의 복귀작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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