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방송인 장영란과 남편 한의사 한창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장영란과 한창은 결혼 13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꿀 떨어지는 애정을 과시했다. 장영란은 "아직도 보면 좋다. 오늘 남편 너무 멋있지 않냐?"라고 남편을 칭찬했고 한창은 "여전히 장영란의 뒷태를 보면 설렌다. 너무 예뻐서 바람 피울까봐 걱정된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장영란은 남편과 다퉜던 일에 대해 "직원들 명절 때 상품권을 제안했는데 남편이 현굼으로 주자고 하더라. 제 통장에서 긁었다"라고 털어놨다.
페이닥터를 오래했다던 한창은 "이럴 때만이라도 더 잘 챙겨주면 좋지 않겠냐?"라고 말했고 이에 장영란은 "그 마음도 이해하지만 병원 개업하면서 22억 원을 빚졌는데 집담보로 대출을 받았다"라며 "개업 1년이 됐는데 천 원도 못 갚았다"라고 답답해했다. 이어 장영란은 한창에 대해 "사람이 너무 좋다. 다이어트 약을 지러 온 사람한테 일단 심신을 다스리고 나중에 오란 식으로 말한다"라며 "결국 그 환자가 옆 한의원가서 약을 짓는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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