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신혜성이 음주 측정 거부 및 차량 절도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해명하고 나섰다.
신혜성의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11일 "10일 오후 11시경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후 음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분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했다"면서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여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어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 사과했다. 라이브웍스컴퍼니는 정확한 상황을 인지하는 대로 다시 한 번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앞서 신혜성은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탄천 2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량 안에서 자고 있던 신혜성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신혜성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경찰은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량에 대해 도난 신고가 접수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절도 혐의로 함께 수사하기로 했다. 차주가 "신혜성을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함에 따라 신혜성이 이 차량을 타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하 라이브웍스컴퍼니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라이브웍스컴퍼니입니다.오늘 새벽에 일어난 신혜성의 음주운전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회사가 파악한 내용을 우선 알려드립니다.
신혜성은 10월 10일 오후 11시경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후 음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분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여 체포되었습니다.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모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합니다.
라이브웍스컴퍼니는 정확한 상황을 인지하는 대로 다시 한번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