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채널A)
‘강철볼-피구전쟁’(이하 ‘강철볼’)에서 주장 선거가 펼쳐지는 가운데 투표결과에 기대가 쏠린다.

11일 방송하는 채널A ‘강철볼’ 8회에서는 대한민국 피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철국대’ 14인이 첫 평가전에서 ‘참패’의 쓴맛을 맛본 상대인 마산무학여고 피구부를 직접 찾아가 혹독한 전지훈련을 진행한 후, 해당 학교에서 ‘강철국대’주장 선거를 하는 모습이 담겨 흥미를 배가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교실에 모인 ‘강철국대’ 팀은 “이런 분위기에서는 공부할 맛 나겠다”며 자신의 학창 시절을 회상한다. 대화를 이어갈수록 팀원들의 먹잇감은 ‘맏형’ 정해철에게 집중되고, 이에 정해철은 “라떼는 교실에 난로가 있었다”고 솔직 고백해 멤버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 이에 ‘박갈량’ 박준우는 “서울에도 난로가 있었냐? 국민학교 출신이냐?”라며 놀라워한다. 이후 MC 김성주를 비롯해 감독 김병지, 코치 최현호가 입회하며 본격적인 ‘주장 선거’가 시작된다. 팀원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박준우-이진봉-정해철-최성현이 주장 후보에 오르고, 흥미로운 ‘4파전’이 벌어진다. 특히 이들 중 ‘봉키’ 이진봉은 연설부터 개표까지 주장 당선을 향한 과한 욕심을 드러내 “심장 뛰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는 멤버들의 놀림과 ‘웃참 챌린지’를 선사한다.

이어 김성주의 진행 하에 선거의 ‘꽃’인 개표가 시작되는데, 모든 표들이 골고루 분산되는 혼돈의 표심으로 인해 분위기가 과열된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캐스팅 보트’가 된 마지막 한 표의 향방으로, 투표 결과를 미리 본 김성주는 “야 이거 대박이다, 소름 끼친다”며 자리에서 그대로 엎드리기에 이른다. 김성주의 ‘반 실신’을 유발한 쫄깃한 선거 현장과 박빙의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강철볼’은 ‘강철부대’ 시즌1&2에 출연한 부대원들이 서바이벌을 거쳐 대한민국 피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후, 사상 첫 ‘국제대회 출전’을 위해 혹독한 훈련에 돌입하는 스포츠 예능이다. 채널A ‘강철볼-피구전쟁’ 8회는 11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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