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에 임신한 '18세 엄마' 박유진의 이야기에 하하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는 4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서는 치타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18세에 엄마가 된 박유진의 이야기를 듣는다.
이날 스튜디오에 자리한 치타는 박미선, 하하, 인교진 3MC와 인사를 나눈 뒤 '외면하기도 했고, 알면서도 모르는 부분들, 그리고 선입견이 많을 수밖에 없는 내용을 터놓고 얘기하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박미선은 "방송을 본 적 있느냐?"고 물었고 치타는 "봤다. 그리고 어머니가 '고딩엄빠'를 즐겨 보시는데, 속 터져 하시면서도 (출연자들의 모습을) 대견해 하신다"고 답했다. 하하는 "우리 프로그램의 기본은 '속터짐'에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딩엄마' 박유진의 사연이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소개된다. 시작부터 14세라는 출연자의 나이에 박미선은 동공이 흔들렸고 하하는 "사연 시작부터 너무 센데"라며 답답해 했다. 중1이던 박유진은 평소 친하던 남사친과 자연스레 연인 사이로 발전했지만, 남자친구의 변심으로 인해 헤어졌다고. 그러다 뒤늦게 임신 사실을 알게 됐는데 당시 나이가 불과 16세였다.
제작진은 "박유진이 16세의 나이에 임신해, 18세에 엄마가 된 사연을 털어놔 3MC와 치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린 나이에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겪으며 일찍이 엄마가 된 박유진이 100일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일상을 공개한다.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 친정엄마와의 애틋한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니 따뜻한 관심과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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