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민지가 KBS 1TV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 종영 소감을 전했다.

KBS 1TV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은 조카의 엄마가 되기로 선택한 싱글맘, 서동희(남상지 분)가 세상을 향해 펼치는 고군분투기를 담은 드라마다. 차민지는 출세의 욕망을 지닌 백승주 역으로 매회 열연을 펼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차민지는 화려한 비주얼과 능력을 갖춘 인물로 완벽 동화되어 첫 방송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회가 거듭할수록 극 초반 워너비 다운 모습이 아닌 자신의 출세를 위해 거짓말과 악행을 서슴없이 행하는 인물의 변화 과정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그는 30일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처음엔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촬영을 진행하면서 선배님들의 조언과 동료 배우들의 응원으로 잘 끝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부족하지만 120부작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함께 촬영한 동료 배우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또한 “백승주를 만나 지치고 힘든 날도 많았지만 그만큼 행복하고 감사한 나날들도 많았다. 끝까지 ‘으라차차 내 인생’ 백승주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재정비해서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겠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늘밤 8시 30분 KBS 1TV에서 ‘으라차차 내 인생’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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