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내 인생
'으라차차 내 인생' 차민지가 박해미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29일 밤 방송된 KBS1TV 일일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에서는 백승주(차민지 분)이 뇌종양 수술 후 쾌차를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동희(남상지 분)은 최미경(박해미 분)과 병원을 찾은 결과 임신 8주차라는 기쁜 소식을 접했고 그 시각 백승주는 의사에게서 더이상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희소식을 들었다.
최미경은 병원 밖을 나서다 백승주를 만나게 됐고 두 사람을 차를 마시게 됐다. 건강이 어떠냐고 묻는 최미경에 백승주는 "안 그래도 오늘 방사선 치료 더 안 받아도 된다고 진단 받았어요"라며 소식을 알렸고 최미경은 "불행 중 다행이다. 아까는 할 말 많을 거 같아서 불러 세웠는데 막상 만나고 보니 할 말이 없다"라며 "차만 마시고 일어서자"라고 말했다. 이에 백승주는 약간 망설이다 최미경에게 사과했다. 그는 "어머니 제가 아버님 어머님께 너무 큰 죄를 지었어요.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과거의 악행을 사죄했다. 최미경은 "내가 큰소리 칠 입장은 아니지. 나랑 성욱이(이시강 분)도 잘 못 한게 많은데 먼저 사과해줘서 고맙다"라고 사과의 말을 건넸다.
이어 최미경은 "이제 너도 지난 일 잊고 새출발 해라. 다른 건 몰라도 디자인 실력 끝내주잖아, 너"라며 백승주의 앞날을 응원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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