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컴백홈' 기세 역 송새벽 인터뷰
배우 송새벽이 영화 '브로커'를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송새벽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컴백홈'(감독 이연우)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컴백홈'은 모든 것을 잃고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오게 된 짠내 폭발 개그맨 기세(송새벽 역)가 거대 조직의 보스를 상속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극 중 송새벽은 기세 역을 맡았다. 기세는 20억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짠내 폭발 무명 개그맨이다.
이날 송새벽은 "저 역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의 팬이다. 감독님의 작품을 다 봤다. 처음에 역할을 주셨을 때 '나 그냥 하겠다'고 했다. 물론 대본을 물론 보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특별 출연 역할로 주셔서 하겠다고 했다. 송강호 선배님, 아이유 씨, 강동원 씨, 배두나 씨 이렇게 제가 아는 분들이다. 감독님과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싶은 정도"라고 덧붙였다.
송새벽은 "예전에 '도리화가' 여수 촬영장에 한 번 오셨다. 배두나 배우랑 부산영화제 참석차 오셨나. 아무튼 '도리화가' 촬영 현장에 오셔서 인사를 드린 적이 있다. 그때 얼굴 뵌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짧았지만 촬영 현장도 좋았다"고 웃었다.
한편 '컴백홈'은 오는 10월 5일 개봉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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