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의 자작곡 'Moon'이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나사(NASA)는 50년만에 진행하는 미국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인 '나사 아르테미스'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NASAMoonSnap 해시태그와 함께 달에 대한 콘텐츠를 공유해달라는 켐페인을 진행했다.2

수많은 진의 팬들이 자신과 팬들을 달고 지구에 비유하여 무한한 애정과 사랑을 표현한 진의 자작곡인 'Moon'의 아름다운 가사를 추천하였으며, NASA 공식 계정에 이에 응답하며 시선을 모았다.

NASA는 '#JIN 의 “Moon” 을 #NASAMoonSnap 에 추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이 곡의 ) 가사는 정말 우리의 심장을 “팔딱 팔딱” 하게 만들었습니다.' 라고 전하며 동화처럼 아름답고 은유적 의미로 깊이를 더한 진의 가사에 찬사를 던졌다.

NASA는 이전에도 진을 언급한 바 있다. NASA는 이전 한 팬이 '나사가 진에게 달을 줬으면 좋겠다. 그는 내가 웃을 수 있는 유일한 이유'라는 글에 '달은 이미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석진에게도 말이죠' 라며 진의 실명을 언급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월 유럽우주기구(European Space Agency, 이하 ESA) 또한 'Music for the Moon' 플레이리스트에 진의 자작곡인 'Moon'을 추가하며 진의 강력한 존재감을 입증하기도 했다.



청량한 리듬과 경쾌하고 산뜻한 기타 선율이 맑고 청아한 진의 보이스와 어우러지며 맑은 감성을 자아내는 'Moon'은 지난 20년 방탄소년단 정규 4집'MAP OF THE SOUL : 7'에 수록되어 있다. 진의 자작곡이기도 한 '문'은 미국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선정 '올타임 최고 보이밴드 노래 75곡'에서 5위, '롭 셰필드(Rob Sheffield)가 꼽은 '2020년 톱 25 노래'에서 7위에 링크되는 등 아시아 전체에서 최고 순위에 오르며 최정상 솔로이스트이자 아티스트로서의 진의 음악적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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