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편스토랑' 영상 캡처


가수 이찬원이 절친 황윤성을 위한 음식을 준비해 감동을 안겼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이 군 입대를 앞둔 절친 황윤성을 위해 송별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찬원은 17인용 업소용 밥솥에 대용량 밥을 짓고 초대형 대야까지 동원해 음식을 준비했다. 입대하는 친구 황윤성을 위한 송별파티를 계획한 것. 이찬원은 그룹 로미오의 강민과 현종, 트로트 가수 김중연, K 타이거즈 변현민 등도 초대했다. 이찬원은 "군대 가는 친구들 있으면 항상 이렇게 밥을 해준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직접 손질한 각종 김밥 재료, 얇게 구운 삼겹살, 부추김치 등을 준비해 총 28줄의 김밥을 쌌다. 부추삼겹김밥을 만들던 이찬원은 "예전에 여자친구한테 많이 싸줬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또한 이찬원은 직접 밥솥 식혜와 고사리 갈비찜까지 만들었다. 황윤성이 좋아한다는 마늘버터짜장밥도 준비했다.

이찬원은 영탁, 장민호, 붐 등에게 부탁해 황윤성의 군 입대를 응원하는 영상편지도 받았다. 이찬원의 정성 어린 음식과 준비한 영상편지에 황윤성은 울먹였다. 이찬원은 황윤성에게 "네가 앞으로 더 멋지고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응원했다. 황윤성은 "나는 진짜 운이 좋은 사람이다. 좋은 동료, 친구가 있다"며 고마워했다.이찬원은 군대에서 휴가를 잘 받는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부대 개방 행사가 있었다. 1년에 1번 국군장병 아버님, 어머님을 모셔서 밥 같이 먹고 장기자랑하는 행사다. 거기서 사회 보고 노래 불러서 4박 5일 휴가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찬원은 자신이 "특급전사"였다고 밝히며 자랑스러워했다. 친구들이 의심스러워하자 이찬원은 "특급전사증이 있다"며 "대구 집에 있는데 찾지를 못하고 있다"고 했다. 취사병이었을 것 같다는 말에 이찬원은 "행정병이었다"고 했다.

이찬원은 '편스토랑' 대결 메뉴로 절친 황윤성의 소울푸드 '짜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마늘버터짜장밥을 최종메뉴로 선보였다. 스페셜 메뉴평가단 김승수, 왕빛나, 김소은을 비롯해 전문가 메뉴평가단은 호평을 내놨다. 특히 단무지 마요를 추가한 삼각김밥은 "대박"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 결과 우승은 이찬원 마늘버터짜장이 차지했다. 이찬원은 우승 영광을 황윤성에게 돌렸다. 이로써 이찬원은 1대 삼각김밥 맵싹갈비에 이어 2대 삼각김밥 마늘버터짜장밥까지 탄생시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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