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의 캐나다 팬들이 태형숲 조성으로 야생동물들의 재활을 돕는 등 선행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일 뷔의 캐나다 팬베이스 ‘BTS V Canada’는 작년 뷔의 생일프로젝트 ‘TAES_GROVE’를 통해 ‘노던라이트 야생동물 보호소(Northern Lights Wildlife Shelter)’
에 기탁한 태형숲 조성 기금의 성과를 업데이트했다.
보호소는 올 봄부터 재활 중인 곰들을 위한 그늘과 쉼터를 만들기 위해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북부에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식재했다. 태형숲은 현재 자두나무, 물푸레나무, 느릅나무, 배나무 등 다양한 종과 사스카툰 덤불이 우거져 곰들을 위한 울타리와 방벽을 조성하고 있다. 노던라이트 야생동물 보호소 측은 "우리는 여러분의 도움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나무들은 사랑스러운 시각적 장벽을 형성할 것입니다. 그리고 곰들이 안전하게 ‘재야생화(Rewilding)’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뷔의 팬들은 바람직한 팬덤문화를 선도하며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Kindness4tae’는 뷔의 친절함에 감명을 받아 ‘부르키나파소(Burkina Faso)’의 주민들을 돕는 ASAP Foundation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부르키나파소 4명의 어린이에게 1년동안의 점심식사를 제공하는데 쓰이게 될 예정이다.
‘kunen69’는 긍정의 기운을 전파하기 위해 ‘Children’s Hospital LA’에 장난감 9박스를 기부했다.
뷔의 솔로곡 ‘스티그마(Stigma)’의 공개 6주년 기념일에는 캐나다의 사회서비스 비영리기관 ‘Street Health Toronto’를 비롯해, 국제단체 ‘Global Giving’, 베트남의 아동교육 관련 프로젝트 ‘Dream Nuturing’, 영국의 ‘United Help Ukraine’, 청소년 웰빙 관련 기금 ‘Sign Up Foundation’ 등 다양한 기관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얼마 전에는 뷔의 글로벌 팬베이스 뷔유니언(VUNION)과 한국·호주·캐나다·필리핀·스페인·일본 등 국내외 팬베이스들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호우피해 성금을 전달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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