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애틋한 팬사랑을 선보여 감동을 안겼다.

지난 17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는 ‘’Proof’ Music Show Promotion Sketch’ 제목의 음악방송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앤솔러지 앨범 ‘Proof’를 발매하며 KBS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Mnet 엠카운트다운 등 음악방송에 출연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상 속 뷔는 “아 아미 보고싶다”고 설레하면서 “모래가 눈에 5천개 들어가고 난리도 아니었다”며 사막의 모래바람을 맞으면서 뮤직 비디오를 촬영하던 당시 추억을 회상했다.

멤버들은 대기실에서 ‘FESTA(페스타)’ 안무 영상에 대해 이야기했고, 제이홉은 안무를 직접 선보인 뷔에게 “와 기억하는 게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이어서 제이홉과 뷔는 6년 전 곡인 ‘Am I Wrong’의 안무를 기억해냈고, 함께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탄소년단 데뷔 기념일인 6월 13일에 4000명의 아미들과 함께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가 진행됐다. 뷔는 손을 들어 팬들이 들고 있는 아미밤을 컨트롤하며 행복한 교감을 나눠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뷔는 마지막 인사에서 “6월 13일 되게 의미 있는 날이잖아요. 4000명만 있는 게 조금 아쉽기는 해요”라며 참석하지 못한 팬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당시 뷔는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 후 참여하지 못한 팬들을 만나기 위해 브이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뷔는 “오늘 엠카운트다운 사전 녹화를 마치고 아미분들이랑 이야기하고 수다 떨고 싶어서 왔다. 오늘 오신 아미분들도 많지만 못 오신 아미분들이 99%라서 많이 놀고 싶을까 봐 브이앱을 켰다”고 전해 팬들을 감동케 했다.



밤샘 촬영과 연이은 사전 녹화로 피곤했던 뷔는 방송 도중 음악을 틀고 잠시 잠을 청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 동안 팬들과 함께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깊은 팬사랑을 보여줬다.



또 뷔는 인기가요 사전 녹화 현장에서는 팬들에게 꽃을 선물해 설렘을 안겼으며, “꽃이 예뻐서 아미들 줬다”고 밝혀 로맨틱한 순간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뷔는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꽃다발을 전하는 모습의 셀카 사진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게재해 또 한 번 뭉클함을 안겼다.



팬들은 “오래전 안무 다 기억하는거 진짜 천재적이야”,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으면 지금까지 예전 안무를 다 기억 하는걸까?”, “나도 뷔한테 꽃다발 받고 싶어”, “계속 못 온 아미들 걱정해줘서 너무 고마웠어. 역시 아미바라기”라며 뜨겁게 반응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