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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가 인간성 테스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생일을 핑계로 이경규는 지인들을 저녁식사에 초대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이경규가 가장 먼저 전화를 건 대상은 이수근이었다. 이수근은 특유의 센스와 눈치로 "지금 방송하시는 거 아니냐? 저녁으로 딤섬 먹고 있다"라고 말해 이경규가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이어 이경규는 이윤석에게 전화를 걸며 이예림에게 "내 책사한테 연락할 거다"라며 자신만만해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자 당황했다. 이에 이예림은 "내 사교성이 100점 만점에 11점을 받았다. 아빠를 닮은 것 같다"라고 말했지만 이경규는 "난 사교성은 있어 단지 연락을 안 할 뿐이지"라며 현실 부정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윤석의 콜백에 이경규는 환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경규가 저녁 식사를 하러 오라고 권하자 이윤석은 "옷만 갈아입고 바로 출발 하겠다. 위치만 찍어달라"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본 딘딘은 "회장님 모시는 비서도 저렇게는 못 한다"라고 말해 공감을 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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