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우리들의 차차차’의 뉴페이스 배우 부부 윤지민과 권해성에게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좀 더 끈적하고 찐한 부부관계를 갖고 싶다”는 권해성과 “춤이 좋아서 나왔다”는 윤지민. 이처럼 도전 이유부터가 동상이몽인 이들 부부가 과연 댄스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지기 때문. 앞선 출연자들이 연습을 거듭하며 점차 실력을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부부 사이에도 전에 없던 감정과 설렘이 조금씩 피어나는 중이다. 이에 댄스스포츠가 기존 출연자들에게 미친 긍정적인 영향 ‘아이 콘택트’, ‘자연스러운 스킨십’, ‘함께하는 시간’, 이 세가지 관점에서 윤지민, 권해성 부부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 봤다.
#1. 아이 콘택트: 윤지민♥권해성. 눈 맞춤 후 눈물, 그 이유는?
댄스스포츠의 가장 기본은 아이 콘택트. 홍서범-조갑경, 안현모-라이머, 배윤정-서경환, 이대은-트루디 네 쌍의 부부들은 댄스스포츠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앞서 서로의 눈을 마주보는 시간을 가졌다. 결혼 이후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는 게 쑥스러웠던 이들은 어색한 눈맞춤을 이어갔지만, 이내 곧 서로에게 애틋한 마음을 느끼고는 가슴이 뛰는 과정을 겪었다. 특히 이대은은 아내 트루디와의 눈을 맞추며 미안함과 고마움이 섞인 감정이 차올라 눈물을 쏟기도 했다. 새로운 부부 윤지민과 권해성 역시 제일 먼저 아이 콘택트 시간을 가졌다. 공개된 6화 예고 영상을 보면 두 사람 사이에 심각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윤지민은 "야! 너 대사나 똑바로 외워"라고 해 무슨일인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두 사람이 눈가가 촉촉해진 상태로 눈맞춤을 하고 있어 이들의 사연에도 궁금증이 심어진다.
#2. 자연스러운 스킨십: 스킨십에 무뎌진 윤지민 vs. 아직도 뜨거운 권해성, 선택 종목은?
지난 방송에 첫 등장한 윤지민과 권해성 부부는 결혼 10년 차에도 신혼 때처럼 다정한 사진들을 SNS에 업로드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런데 이들 부부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여전히 연애 때처럼 뜨겁게 불타오르는 권해성과 달리, 윤지민은 스킨십에 무뎌진 상태였던 것. 그래서인지 장난스럽게 스킨십을 시도하는 남편을 귀찮아 하며 거부하는 윤지민의 모습이 자주 포착됐고, 급기야 권해성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처럼 극명한 온도 차이를 보이는 두 사람이 과연 어떤 종목을 선택할지, 농밀한 스킨십이 필요한 댄스스포츠가 두 사람 관계에 어떤 변화를 불러 일으킬지 기대된다.
#3. 함께하는 시간: 언제나 딸이 우선이었던 윤지민, 권해성과 둘만의 시간은?
엄마 윤지민의 일상은 늘 딸을 위해 흘러갔다. 아이의 일정을 체크하고 돌봐주는 것은 물론 온갖 집안일까지 도맡았다. 그러다 보니 배우와 아내보다 ‘엄마’라는 포지션에 최적화됐고, 자연스럽게 남편보다는 딸과 함께 하는 시간에 더 집중했다. 이에 소외감을 느낀 권해성은 서운함을 표현하기도. 아이를 키우면서 둘만의 시간이 점점 더 줄어든 두 사람이 함께 댄스스포츠를 배우며 아이가 없는 단 둘만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엄마와 아빠가 아닌 윤지민과 권해성 두 배우의 춤은 어떻게 다를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우리들의 차차차’ 6회는 19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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