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이 아이유 콘서트의 게스트로 등장했다.
아이유가 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를 개최했다. 한국 여성 가수가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 것은 아이유가 최초다.
이날 아이유 콘서트의 게스트는 박재범. 지난 16일에는 그룹 있지가 아이유의 콘서트를 빛냈다. '조아'로 무대를 연 박재범은 공연을 마친 뒤 "초대해준 아이유 씨에게 고맙다. 정말 영광이다. 아이유 씨는 저보다 나이가 어린데도 존경하는 아티스트"라고 말했다. 이어 "14년 동안 톱의 위치를 유지하고 외모며 연기며 가수며 콘서트도 그렇고 다 완벽하게 잘 하셔가지고 너무 멋있다"면서 "같은 가수이기 때문에 얼마나 노력을 해야 하고 희생을 해야 하는 지 알고 있기에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아이유 팬으로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박재범은 "국힙원탑 아니고 그냥 원탑"이라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박재범은 아이유가 피처링해줬던 'GANADARA'를 부르기 전 "홀리뱅을 데려왔다"고 해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는 임신 중이기에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허니제이는 최근 임신과 함께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아이유 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