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던 배우 고 강수연의 추모 웹사이트가 오픈됐다.

지난달 18일 고인의 생일에 맞춰 용인 추모공원의 봉안묘로 이장해 묘비를 세웠고, 묘비에는 추모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를 새겼다. 올해 11월 개막하는 제17회 런던한국영화제에서 강수연 배우의 추모와 배우로서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출연작들을 모아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 '아제 아제 바라아제',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그대 안의 블루', '경마장 가는 길',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처녀들의 저녁 식사', '송어', '달빛 길어올리기', '주리' 등에 출연했다.

강수연은 넷플릭스 시리즈 '정이'를 유작으로 남기고, 올해 5월 뇌출혈로 쓰러져 향년 56세로 별세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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