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나연이 악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는 "트와이스 데뷔 7년 만의 음주 방송. 이건 귀하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그룹 트와이스의 나연과 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호스트 이영지는 "저번에 채영 언니를 한번 봤으니까, 마음이 정말 편하다. 그냥 아는 언니들이랑 술 마시는 것 같다. 그러면 오늘 한번 죽어볼 자신이 있냐?"고 물어봤다.
나연은 "술 혹시 잘 드시냐? 진짤 잘 마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채영은 "요즘 멤버들이랑 소맥을 마신다. 모모 언니랑 나연 언니랑 나랑 냉삼을 먹는다"라고 밝혔다.
나연은 "작년까지는 원래 술을 안 마셨다. 안 좋아했다. 근데 한 잔 마셨는데 멤버들이 칭찬해주니까...난 한 잔을 비우기가 어려웠다. 한 잔을 비우니까 이제 거기서 급발진을 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나연은 또 트와이스 신곡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신곡으로 우리가 9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했다. 트와이스가 9명 다 재계약을 했다"라고 밝혔다.
분위기가 무르익고 이영지는 "연애을 좀 하시나?"라고 질문했다. 채영은 "아니 난 진짜 신기한게 한 번도 대시를 받아본 적이 없다"라고 했다. 나연은 "그리고 생각보다 우리한테 누군지 듣지도 않고 그룹만 듣고 부담스럽다고 한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나연은 채영이의 걱정거리도 토로했다. 그는 "채영이가 걱정을 많이했다. 내가 술 마시고 취하면 좀 그렇다. 많이 활발해진다"고 언급했다. 채영은 "일단 안 취했다고 하고 애교가 많아진다. 그리고 옆에 있는 사람을 가만히 안 둔다"고 말했다.
이영지 역시 고민을 전했다. 그는 "억측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서 내가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라고 물어봤다.
나연은 "난 데뷔 초부터 오해를 많이 받았다. 초반에는 신경이 쓰이는데 전혀 의미가 없는 짓이다. 내가 당당하면 상관이 없다. 악질적으로 짜집기 하는 것도 정성이다. 인기가 많다는 의미다. 난 마음이 상하지 않는데, 그런 걸로 마음이 상하는 친구들을 보면 그게 마음이 상한다. 온라인 상에 사람들을 쳐다보지 말고, 내 옆에 있는 사람을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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