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가 육아만렙 고수의 모습을 보였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45회에서는 코요태 김종민, 신지, 빽가가 외출한 사유리를 대신해 젠 육아에 도전했다.

이날 사유리의 집에는 코요태가 찾아왔다. 사유리가 일정이 있어 젠을 봐줄 사람이 필요했는데, 마침 코요태와 인연이 닿았다. 처음 보는 김종민, 신지, 빽가의 등장에 젠은 낯설어서 숨기도 했지만 조카를 3명이나 둔 신지가 능숙하게 젠과 소통하고 친밀감을 쌓으며 벽을 허물었다. 김종민과 빽가는 아이를 돌본 적이 없어 쭈뼛쭈뼛하기도 했지만 신지를 보고 따라하면서 젠과 가까워졌다.내레이션 소유진은 깜짝 놀라며 "신지씨 육아 정말 잘한다"고 칭찬했다. 코요태의 완벽 육아 분업에 만족한 젠은 사랑스러운 반달 모양 눈 웃음으로 화답했다.

신지는 젠이 지루하지 않게 계속 놀아줬다. 빽가도 젠과 함께 텐트를 꾸미면서 재미있는 경험을 안겨줬고, 김종민은 볼풀을 만들어 젠이 놀 수 있게 도왔다.

이어 김종민과 빽가는 젠의 기저귀를 갈아주게 됐다. 신지의 조언에 따라 기저귀를 갈아준 뒤 김종민과 빽가는 젠의 양치질과 목욕까지 성공했다.

한편 1981년생 올해 한국 나이 42세인 신지는 최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코요태 멤버들에게 이번 앨범이) 마지막 앨범이라고 생각하라고 했다. 내년에 결혼하고 아이를 낳을 예정이라고 하니 '웃기지 말라'고 하더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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