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써브라임)
영화배우 송강호를 드라마 시리즈를 통해 드디어 브라운관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새 드라마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 초, 격동기를 살아낸 ‘삼식이 삼촌’과 ‘김산’, 두 남자의 뜨거운 욕망과 브로맨스를 다루는 드라마다.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먹였다”는 삼식이 삼촌과 초엘리트 김산이란 두 가상의 인물이 사랑과 믿음 혹은 의심의 이야기를 그려간다.

‘삼식이 삼촌’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영화배우 송강호의 필모그래피에 등록될 첫 드라마 시리즈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2년간 스크린을 통해 끊임없이 관객들과 소통하며, 올해 대한민국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 韓영화사를 다시 쓴 송강호가 드디어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나는 것. K-콘텐츠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뜨거운 각광을 받고 있는 이 시점에, 송강호의 첫 번째 드라마 시리즈 선택은 이 열풍의 핵이 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삼식이 삼촌’은 송강호가 영화 ‘1승’과 ‘거미집’을 연달아 함께한 신연식 감독과 또 한 번 손잡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감독은 송강호 주연의 대한민국 최초 배구 영화 ‘1승’에 연출, 각본 및 제작까지 맡았고,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거미집’ 또한 각본과 공동제작에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제작사 슬링샷 스튜디오 측은 “10부작 드라마 시리즈 ‘삼식이 삼촌’의 주인공 삼식이는 다채로운 서사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이와 같은 캐릭터에 배우 송강호가 두 말이 필요 없는 생동감 넘치는 숨결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작품으로 제작해 시청자 여러분께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식이 삼촌’은 편성을 협의중이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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