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tvN)
배우 강경헌이 강렬한 존재감으로 연일 화제다. MBC 드라마 ‘닥터로이어’에서는 탐욕의 끝을 보여준 국회의원으로, tvN 드라마 ‘환혼’에서는 반전의 키를 지닌 매혹적인 왕비로로 강한 인상을 남긴 강경헌이 영화 ‘헌트’에서는 정우성(김정도 역)의 아내로 이목을 사로잡으며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미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명품 연기를 보여주며 명실공히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한 강경헌은 지난 7월 종영한 드라마 ‘닥터로이어’에서 소름 끼치는 연기력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윤미선 역을 맡은 강경헌은 ‘닥터로이어’의 핵심 사건을 긴장감 있게 이끌어 가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했다. 또한 섬뜩한 표정과 냉소적인 미소로 등장할 때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지난 28일 종영한 드라마 ‘환혼’에서는 살벌한 연기력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들의 찬사까지 받아냈다. 극 중 강경헌은 정체를 숨기고 있던 비밀스러운 캐릭터를 매혹적인 매력과 함께 입체화 했고, 특히 극 후반부에 보여준 美친 열연은 배우 강경헌의 재발견이라는 평까지 이끌어냈다. ‘환혼’을 통해 강경헌은 판타지 장르까지 완벽하게 소화, 장르를 가리지 않는 명품 배우의 저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강경헌의 활약은 스크린에서도 계속됐다.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헌트’에서도 인상 깊은 연기력을 선보인 것. 짧은 순간이지만 심도 있는 감정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강경헌의 열연에 수많은 카메오들 중에서도 강경헌을 최고의 신 스틸러로 꼽는 관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듯 강경헌은 안방극장은 물론 스크린에서까지 명품 연기를 이어가며 작품마다 인생캐를 갱신했다. 장르가 강경헌이라는 호평을 얻으며 대세 배우로서 우뚝 선 강경헌의 행보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어떤 역할이든 밀도 있게 그려내는 연기 내공, 그리고 남다른 존재감을 모두 지닌 배우 강경헌의 눈부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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