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의 ‘Christmas Tree’가 ‘Spotify’ 최단 기록을 경신하며 최강 음원 파워를 자랑했다.

뷔가 부른 드라마 ‘그 해 우리는’ OST ‘Christmas Tree(크리스마스 트리)’는 지난 25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Spotify(스포티파이)’에서 1억 5500만 스트리밍을 돌파, 현재 1억 5528만 2009회를 기록하고 있다(27일 오전 기준).

이는 한국 남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최단 기록이자 한국 OST 최단 기록으로 자신의 이전 기록을 자체 경신하며 막강한 존재감을 빛냈다.‘Christmas Tree’는 남혜승 음악감독이 기획 단계에서부터 뷔를 염두에 두고 작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쿠스틱 기타 선율 위에 따뜻하고 부드러운 뷔의 감성 보컬이 감정선을 끌어올리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남혜승 음악감독은 “‘V’의 보이스는 저음과 고음 그 사이 중음대가,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곡을 만들 때 많은 고민만큼이나 참 즐거웠다”고 전했으며, ‘뷔 + OST = 성공’ 공식을 제대로 입증했다.

뷔의 ‘Christmas Tree’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발매, 캐럴송들이 각종 차트를 점령한 가운데 한국 OST 사상 최초로 미국 메인 차트인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발휘했다.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는 ‘오피셜 싱글 세일즈 차트’와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차트’에서 각각 2위에 올랐으며, 이는 한국 솔로가수 최고 기록이다.

‘Christmas Tree’는 스포티파이의 ‘2022년 한국 OST 스트리밍 랭킹’ 1위, ‘역대 한국 OST 랭킹’ 3위에 올랐고, 뷔의 또 다른 OST ‘Sweet Night’이 1위를 차지했다.

또 ‘Christmas Tree’는 2만 3500 카피로 미국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2022년 상반기 ‘주간 판매량’ 부문 톱3이자, 전 세계 남자 솔로 아티스트 1위를 기록했다.

스포티파이 페이지 팔로워 수도 지난 6일 9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27일 현재 933만 4515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6개월 연속 K팝 솔로 아티스트 팔로워 증가 1위를 유지했을뿐 아니라 전체 K팝 아티스트 7위로 한 단계 상승하며 최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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