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삶을 사는 스타들인 만큼 대중들은 그들이 어디에 사는지도 궁금해한다. 최근 방송을 통해 새로 이사한 집을 공개한 전진·류이서 부부부터 원래 살던 펜트하우스보다 좀 더 아담한 곳으로 옮긴 임창정·서하얀 부부까지, 럭셔리, 모던, 화려 등 스타들의 집을 통해 인테리어 취향도 엿볼 수 있어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진·류이서 부부는 도심 속 작은 휴식처 같은 아파트로 이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류이서 부부의 새로 이사한 집을 앤디·이은주 부부가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진·류이서 부부의 이전 집은 정원뷰에 클래식한 우드톤 인테리어였다면, 새집은 정원뷰에 화이트 모던 인테리어로 한층 더 넓고 럭셔리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이닝룸, 안방, 게스트룸에서 모두 초록색의 정원뷰를 즐길 수 있는 구조인 것.이를 본 MC 서장훈은 "밖에 나무가 있으니까 아파트가 아니고 어디 펜션에 놀러온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현이 역시 "부럽다. 전원주택 같다"고 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저기 살고 싶다"며 부러워했다.
임창정·서하얀 부부는 기존에 살던 곳보다 적은 곳으로 옮겼다. 지난 8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는 서하얀은 "첫째, 둘째 아들도 숙소 생활을 해서 회사 근처로 평수를 절반 정도 낮춰 이사간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들 가족이 원래 거주했던 럭셔리 하우스는 경기도 고양시의 70평대 최고급 빌라로, 월세 약 350만원으로 알려졌다.서하얀이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넷째, 다섯째 아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찍어올리면서, 이들이 이사한 새집의 일부가 공개됐다. 전보다 아담해진 크기에 화이트, 그레이톤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 이사한 집 내부를 공개했다. 기존에 살던 한강뷰 아파트가 전세 계약이 만료돼 같은 아파트의 다른 라인으로 이사한 것.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새 집에서 놀고 있는 딸 태리 양의 사진과 함께 "이제야 뭔가 안정된 기분 내 인생에 더 이상의 이사는 없길"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는 "오늘은 태리도 아침부터 초코아이스크림 덕분에 기분이 좋았다. 조만간 랜선 집들이로 모시겠다"며 콘텐츠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지혜는 알록달록한 색채로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기운이 담긴 그림에 대해 "이번에도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님 그림을 선택했다. 벌써 작가님 그림만 세 번째"라고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지난 22일 방송된 '동상이몽2'의 다음회 예고편에서도 이지혜 집 일부가 공개됐다. 예고 영상에서 이지혜 남편 문재완은 "(이사) 전에는 재석 형님과 가까웠는데 여기는 강호동 형님이 가까운 데 사시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혜는 "그렇지. 잘해보자. 이사 왔으니까 더 열심히 할 이유가 생겼다"고 답했다. 이지혜가 기존에 살던 라인에는 유재석이, 새로 이사한 라인에는 강호동이 산다고 알려졌다.
김광규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해서 집을 샀다. 56년이 걸렸다"며 구입한 아파트를 방송에서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드 쿤스트는 김광규의 집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광규는 최근 인천 송도에 14억 원에 달하는 60평대 아파트를 마련한 바 있다. 김광규가 산 인천의 아파트는 주상복합으로, 최근 60평형이 14억 원대에 거래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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