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프랑스 매체의 ‘Crystal Voice of the Year(올해의 크리스탈 보이스)’ 1위에 올라 글로벌 대세 아이돌의 위상을 자랑했다.
지난 23일 프랑스 엔터테인먼트 및 디지털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업체 ‘IVR’은 ‘Christmas Tree’의 뷔가 ‘Crystal Voice of the Year’ 우승자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약 3개월간 글로벌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뷔는 총 597,186표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뷔의 보컬은 K팝에서 만나보기 힘든 바리톤의 풍부한 저음부터 강력한 팔세토까지 폭넓은 음역대와 소울풀한 톤으로 사랑 받고 있다.
빌보드로부터 ‘BTS 사운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한다’는 평을 얻은 뷔는 최근 일본 유명 록밴드가 “풍성한 관악기 같은 보이스로 굉장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라며 “뷔의 목소리를 가장 좋아한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뷔는 유니크한 보컬로 전세계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각종 인기지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글로벌 최고 K팝 스타로 각광 받고 있다.
글로벌 최대 검색엔진 구글에서는 2021년 아시아 셀럽 최다 검색 1위에 올랐으며 올해도 상반기 아시아 스타 검색량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초 ‘IVR’이 선정한 '2021 최고의 K팝 아티스트' 부문에서도 441만 6875표를 획득해 1위를차지하며 프랑스 최고의 K팝 아티스트에 등극했다.
영국 누비아 매거진은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뷔를 '2021년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남녀 K팝 아이돌' 1위에 선정했다. 독일 최대매거진 브리기테도 가장 인기 있는 BTS 멤버로 뷔를 선정했으며, 영국 NME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멤버로 뷔를 꼽았다.
뷔는 러시아에서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장 많은 팬클럽 회원수를 자랑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73주 연속 K팝 아이돌 인기랭킹 1위에 올랐다.
K팝 아이돌의 팬파워를 가장 확실하게 알아볼 수 있는 앨범 공동구매 기록에서는 K팝 역사상 최고금액 1, 2위를 모두 뷔의 중국 팬클럽이 기록했다. 한한령에도 뷔를 향한 중국팬들의 뜨거운 열정은 기세를 더해가고 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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