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태현의 마약 투약을 주장했던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가 '남태현의 마약 투약'은 정신과 약 남용으로 인한 사실무근의 글이라고 태도를 바꿨다.
서민재는 21일 인스타그램에 "어제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다. 그 당시 저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현재도 정확히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전날 서민재는 남태현과 찍은 사진을 올리고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어요. 그리고 저 때림.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아 녹음있다, 내 폰에" 등의 글을 올려 파문을 일으켰다.서민재의 해명문에서 등장하는 '연인'은 남태현으로 해석된다. 서민재와 남태현은 바를 동업 중이기도 하다.
서민재의 폭로에 대해 남태현의 소속사는 "사실 확인 중"이라는 말만 내놓고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 글을 본 누리꾼의 신고로 서울 용산 경찰서는 남태현 등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상황.
서민재는 "사실과 무관한 게시물을 업로드하기도 하고, 실수로 인해 제가 다치기도 하여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 치료를 받느라 글을 늦게 올리게 됐다. 그리고 서로 화해했다"고 밝혔다. 이하 서민재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서민재입니다.
어제 사건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어제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현재도 정확히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사실과 무관한 게시물을 업로드하기도 하고, 실수로 인해 제가 다치기도 하여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치료를 받느라 글을 늦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화해하였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