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영희가 공식석상에서 힙한 만삭 드레스 자태를 보였다. 당당하게 D라인을 드러내며 트렌디하고 당돌한 분위기를 선보인 것.
김영희는 19일 인스타그램에 "부산코미디페스티벌 2017년부터 시작 된 패러디의 향연. 올해는 만삭영감 제대로 준 리한나로 마무리~(펭귄맨 아닙니다) 악세사리까지 똑같이 준비해준 로시언니. 언니 없음 안됩니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영희는 부산코미디 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 과거 헐리웃 스타 리한나가 만삭 상태에서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재현한 김영희는 시스루 의상으로 섹시미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탱크톱에 숏팬츠를 매치해 만삭의 배와 허벅지 부분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현장에서 김영희의 모습을 본 관객들은 함성으로 그를 환영했다는 후문이다. 김영희는 양손으로 배를 감싸 안고 블루카펫을 밟으며 축제를 찾은 이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앞서 김영희는 파격 만삭 화보를 공개하기도. 당시 그는 “힐튼이가 찾아온 후 꼭 만삭되면 리한나처럼 찍고 싶었던 만삭사진”이라면서 여러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어 그는 "장소는 김포 천호대교에요. 대교 찾는 것도 나름 고민 많이 했어요~ 무엇보다 나 하고 싶은 거 다 좋아해 주고 같이해주는 승열이 고마워"라고 덧붙이며 함께해 준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사진에는 리한나, 에이셉 라키 커플 콘셉트로 만삭 사진을 찍고 있는 김영희 윤승열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만삭 D라인을 과감하게 드러낸 김영희는 핑크색 상의에 통 넓은 청바지, 화려한 액세서리로 리한나 패션을 완성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동료 연예인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정주리, 이지수는 각각 "즐겁다. 최고다" "웃음 줘서 고맙다"고 댓글을 남겼고, 김미려는 "ㅋㅋㅋㅋ"를 연발하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전 임신부의 만삭화보는 대부분 배를 가리거나 살짝 노출하는 정도였는데 김영희처럼 최근에는 당당하게 만삭 배를 노출하고 임신부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고 있다.
또 김영희는 "요건 집에서"라는 글과 함께 집에서 초음파 사진을 들고 찍은 만삭 화보를 추가로 공개했다.
김영희는 앞서 임신한 장소와 정확한 일자까지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 준비한다고 산전검사 받았던 날. 초음파에 아무것도 안 보였는데. 며칠 뒤 피검사에서 결과가 나왔다. 어찌나 놀랬던지! 그렇게 힐튼이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마스 때 힐튼호텔. 그래서 힐튼이"라며 태명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구체적인 임신 장소나 전체적인 D라인 자태를 공개하는 일은 과거엔 다소 남사스럽게 여겨졌다. 현재는 오히려 솔직하고 털털한 예비맘의 모습이 즐거움을 선사하며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임신 기간 동안 당차고 건강한 매력을 보여준 김영희가 '호랑이띠맘'으로서, 개그우먼으로서 보여줄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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