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밤 방송된 KBS2TV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는 유수연(차예련 분)의 아버지를 계단에서 밀친 서유라(연민지 분)에게 차갑게 대하는 홍진우(이중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진우는 서유라의 본색을 알고 "당장 이 집에서 나가"라며 차갑게 굴었고 서유라는 "어머니가 나보고 정리하라고 시켰어요. 어머니가 시킨 녹음 파일을 갖고 있었는데 그걸로 어머니한테 경고했을 뿐이에요"라며 변명했다. 홍진우는 "거짓말 그만 해"라고 경멸에 차 말하자 서유라는 "나만큼 어머니도 거짓말 많이 했어요"라며 "나한테 죄가 있다면 당신을 사랑해서 유수연 아버지 협박했고 실수로 밀친 거에요. 엄밀히 말하면 내가 죽인 게 아니라 유수연 아버지 병원에서 돌아가셨고 거기서 다른 사람이 죽였어요. 제발 도와줘요"라고 애원했다.
이에 홍진우는 "누가 시켰던 말던 비상구에서 밀친 건 당신이니까 벌 받아. 좋게 이 집에서 나가는 게 좋을거야. 아니면 이 집에서 끌려 나갈 테니까"라며 "더러운 손 치워"라고 차갑게 굴었다. 한편 서유라는 '어떻게든 CCTV 동영상 없애야 돼. 그게 없으면 난 무죄야'라며 위기에서 빠져나갈 궁리를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