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다 식구들에게 위기가 닥쳤다.
10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3회에서는 문화재 관람료 징수에 관한 소송을 맡으며 법무법인 한바다 식구들이 제주도로 출장을 떠났다.
앞서 강명석은 각혈을 하고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은 후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준호는 우영우에게 제주도에 가서 누나 부부와 만나자고 제안했다. 이준호는 우영우에게 "누나랑 매형이 뭔가 준비를 많이 했나 보다. 가볍게 만나서 차나 한잔 마시자고 했는데, 제 얼굴 보는 것도 오랜만이고 변호사님도 뵌다고 하니까 이것저것 많이 준비한 거 같은데 준비한 음식이 김밥은 아닌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우영우는 동그라미(주현영)에게 상견례에 대한 조언을 받은 것을 떠올리며 "고기와 회 정말 싫지만 복스럽게 먹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잠시 영우가 자리를 비운 사이 누나는 '변호사님'이라는 극존칭을 사용하는 준호의 태도를 지적했고 "너 힘든 연애 하는 거 마음이 안 좋다. 나도 부모님도 네가 행복해지길 바란다"며 "너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여자를 데려와야지 네가 보살펴야 하는 여자 말고. 결혼할 것도 아닌데 부모님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말했다. 영우는 누나의 말을 고스란히 들었다.
정명석은 한바다 변호사들과 술을 마시던 중 결혼 8년차에 이혼했던 이야기를 전해 씁쓸하게 했다.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던 정명석은 재판 중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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