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FiL‘외식하는 날 버스킹’캡처)
김동완이 ‘외식하는 날 버스킹’을 통해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했다.지난 9일 방송된 SBS FiL ‘외식하는 날 버스킹’ 2회에서 김동완은 MC 김준현-이명훈과 함께 수원에 위치한 보양식 맛집을 찾아 에피소드를 펼쳤다.세 사람은 보양식 끝판 왕 랍스터 조갈찜을 주문해 랍스터를 비롯해 낙지, 전복, 조개 등 각종 해산물과 소갈비를 촬영도 잊은 채 먹방에 집중했다. 여기에 칼국수와 볶음밥까지 말복을 앞두고 몸보신을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김준현은 김동완에게 “신화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옛날이야기 재미있지 않냐”며 신화 관련 질문들을 던졌다. 김동완은 길거리 캐스팅부터 신화에 합류하게 된 이야기, 멤버들 첫인상 등을 전했다. 특히 연습생 시절 H.O.T. 의상을 입고 밖을 나간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H.O.T. 선배님 죄송하다”고 사죄의 인사를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신화 이야기 뿐 만 아니다. 김동완은 고(故) 신해철을 추억하며 눈물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고인에 대해 “존경하는 아티스트”라며 “제가 캐나다에 4개월 정도 체류한 적이 있는데 그 때 돌아가셨다”라며 “캐나다 가기 전에 고인을 만났는데 앨범을 만들자 했었다. 고인께서 ‘내가 프로듀서를 해주겠다. 그거 하나는 해주고 싶다’고 했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세 사람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중간에 버스킹을 펼치기도. 신화의 히트곡부터 고 신해철의 명곡까지 불러 손님들과 하나가 되는 모습에 훈훈함을 자아냈다.한편, ‘외식하는 날 버스킹’은 매주 화요일 SBS FiL 밤 9시, SBS M 밤 10시에 방송된다.
황은철 텐아시아 기자 edrt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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