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황금가면' 연민지의 가짜 임신에 이중문이 분노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에서는 서유라(연민지 분)가 유수연의(차예련 분)의 엄마에 약을 주사한 사실과 가짜 임신이 들통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수연은 가짜 임신, 유산 후 병실에 입원해 있던 서유라를 찾아갔다. 유수연은 끝까지 범행을 부인 한 서유라에 약물을 주입했고, 놀란 서유라는 살려달라며 "맞아 내가 그랬어, 내가 너희 엄마한테 주사 놨어. 내가 했다고. 그러니 빨리 빼"라고 실토했다.
유수연은 "죽기는 싫은가 보지?"라며 서유라를 바라봤고, 서유라는 뒤늦게 병실에 들어온 홍진우(이중문 분)를 바라보며 "도와줘요. 여보 나 죽을거 같아"라고 애원했다.

이에 유수연은 비웃으며 "걱정하지 마 안 죽으니까. 네가 여태 맞던 수액이랑 같은 거야"라며 "서유라가 우리 엄마한테 무슨 짓 했는지 자백받으려고 한 거야"라고 밝혔다.

홍진우는 "아무리 그래도 너무 했잖아. 지금 이 사람 몸상태"라며 걱정했지만, 유수연은 "임신도 안 했는데 유산을 어떻게 하냐"고 가짜 임신 사실을 폭로했다.

홍진우는 변명하는 서유라에 "더러운 그 입 다물어"라고 분노하며 병실을 나선 후 엄마 차화영(나영희 분)을 찾아 "저 이혼해요. 당장 할 거니까 막지 마세요. 죽어도 유라하고 살 마음 없어요"라며 이혼을 선언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