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넷플릭스 영화 '카터'의 노출신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2일 서울 종로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넷플릭스 영화 '카터'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정병길 감독과 배우 주원이 참석했다.주원은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요원 카터 역을 맡았다.
주원은 “한 아이가 인간 백신이다. 그 아이를 구출해서 데려가야하는 임무를 받았다. 내가 잘하고 있는지, 옳은 일인지 모르지만 카터에겐 현재 의존할 수 있는 데가 없다. (귀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유일해서 거기에 의지해서 임무를 수행한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영화 초반 주원은 속옷 한 장만 걸친 채 모텔을 탈출해 뛰어든 옆 건물의 목욕탕으로 뛰어든다. 주원은 “처음에 노출신이 있었다. 카터의 첫인상이기 때문에, 그 인상을 위해서 몸을 만들었다. 제가 출연했던 작품 중 가장 짧은 머리다. 뒤통수의 수술 자국, 목소리 등 디테일하게 모든 게 카터처럼 보일 수 있게 많은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이어 “카터에서 주원으로 돌아오기가 힘들었다”로 말했다.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리얼 타임 액션 영화. 오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