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배우 김민재가 첫 방송부터 탁월한 연기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에서는 유세풍이 계수의원에 불시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재는 유세풍으로 변신해 고운 외모와 탁월한 침술을 자랑하며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누군가 칼에 독을 쓴 탓에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고, 그 죄책감으로 트라우마가 생겨 침을 놓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아버지마저 잃게 된 유세풍은 처절한 오열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어 면직을 당하고 빈털터리가 된 유세풍은 허망하고 슬픈 표정으로 가슴 아픈 사연에 몰입도를 더했다.
이어 갓을 집어 던진 유세풍은 모든 걸 포기한 듯 바위 아래로 몸을 던지려 했다. 하지만 이를 서은우가 잡아채 운명적인 첫 만남이 펼쳐졌다. 드디어 계수의원에 입성한 유세풍은 서은수를 살려준 계지한의 꾐에 빠져 계약서에 지장을 찍고 진료를 보게 된다. 트라우마를 고쳐주겠다는 계지한과 살벌한 신경전을 벌인 것도 잠시, 술에 취해 “더는 의원이 아니다”라며 망연자실해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동안 다채로운 작품 활동을 통해 20대 대표 남자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민재는 이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을 통해 마음의 맥을 짚는 유세풍으로서 보여줄 한계 없는 연기력이 벌써부터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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