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가 김종국에게 여러 번 감탄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도포자락 휘날리며'에는 멤버들이 컬쳐 숍 판매에 나섰다.

이날 김종국은 처음 장사를 시작했음에도 판매를 척척해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김종국을 알아보는 외국인들이 김종국의 매대로 향했고, 주우재, 노상현과 지현우는 이를 옆에서 지켜봤다.인도네시아, 홍콩,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김종국에서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현지인도 한국에 가봤다며 김종국에게 관심을 보였다.

주우재는 "종국이형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며 감탄했다.

주우재는 "종국이 형이 워낙 너무 친절하게 외국인분들이랑 영어도 너무 잘하시니까. 제 존재 가치에 대해서 조금 생각을 하게 됐다. 축구로 치면 후보 선수가 된 느낌이랄까. 외로웠다"고 말했다.

장사를 끝낸 뒤 멤버들은 식당으로 향했다. 김종국은 "다들 고생했다"며 멤버들을 다독였다.

주우재는 "종국이 형 오늘 장사 처음해봤는데, 형 진짜 대단하더라"라고 칭찬했다. 김종국은 "장사는 원래 그렇게 하는 거다. 장사는 진정성으로 하는 것"이라고 했다.

주우재는 "형 거의 유사 사기꾼이더라. 이런 말 하기 싫은데 보기만 해도 괜찮아요라고 처음에 던져놓고 말을 안 멈춘다"고 했다. 이어 "어디에서 왔는지 묻고, 가봤다고 한 뒤에 한국에 와봤다고 하면 막 난리가 난다"면서 옆에서 본 김종국의 스킬을 따라했다.

주우재는 "좋은 곳에 쓰일 거라는 말을 계속 하더라"고 했다. 김종국은 "그때 '안사도 된다'라는 말을 하는 거지. 그 뒤에 합리적인 가격 '리저너블 프라이스' 이라고 어필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황대현은 "저 그거 무조건 써먹으려고 영어 못하는데도 써놨다. 진짜 한글로라도 이렇게"라며 휴대폰 메모장에 써놓은 리저너블 프라이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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