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소미가 워킹맘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는 안소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범수는 "개그면 개그, 노래도 잘하는 만능엔터테이너"라며 안소미를 소개했다. 안소미는 "2집 앨범 '아시나요'로 돌아온 노래하는 개그우먼"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환은 "안소미 씨는 미녀 개그우먼의 계보를 잇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며 "데뷔 14년 차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안소미는 "제가 2009년 공채 개그맨 최연소 합격자였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한 번에 붙었다. '개그콘서트'를 쭉 하면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신인상도 탔다"고 밝혔다.아이 둘을 키우는 워킹맘인 안소미. 그는 "남편이랑 시부모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편하게 방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소미는 충남 당진에 위치한 시댁 일상을 공개했다. 안소미는 "일주일에 한 번씩 가고 있다"고 했다.
안소미의 시어머니는 식사를 준비한 뒤 자는 며느리를 깨웠다. 안소미의 시어머니는 안소미를 딸이라고 불렀다. 이를 본 김환은 "며느리가 아니라 딸 같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손범수는 "제가 보기에 딸도 저 정도는 아닐 것 같은데"라고 했다.
안소미는 둘째 출산 후 담낭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그는 "인생은 팔자에 맞게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안소미 시어머니는 "관리를 해요 이 사람아. 쓸개 없는 사람이 됐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안소미는 "제가 첫째를 낳고 치질 수술했다. 아기 띠에 로아를 안고 방송하다가 탈장됐다. 둘째 낳고 담석증이 와서 담낭을 제거했다. 산후풍까지 겹치면서 안 아팠던 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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