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성이 유영재에 대한 진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김지성은 22일 첫 공개된 '미미쿠스' 1화에서 아들 유성에게 지극정성 모성애와 함께 걱정 가득한 엄마의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미미쿠스'는 플레이리스트가 제작하는 '플리버스(플레이리스트 유니버스)' 세계관을 담아낸 작품으로, 흉내 내고 따라 하는 '미믹(MIMIC)'이 판을 치는 예술고등학교에서 두 소년 한유성(유영재 분)과 지수빈(김윤우 분)을 중심으로 '진짜'가 되기 위한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다.
앞서 김지성은 프롤로그를 통해 어린 유성에게 ‘미믹(mimic)’의 어원이자 드라마의 중요한 키워드인 ‘흉내문어’를 다룬 동화를 읽어주는 유성의 엄마 한주미로 등장해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주미는 과거 몸이 약한 어린 유성에게 약통을 챙겨주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주미는 유성에게 약통을 건네며 "혹시나 또 호흡이 가빠지고 쓰러질 것 같으면 그때 먹고. 알겠지. 유성아? 엄마 말대로 하면 금방 괜찮아질 거야"라고 아들을 끔찍이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엄마가 유성이 지켜줄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김지성은 ‘미미쿠스'를 통해 아들에 대한 걱정 많은 엄마 한주미로 분해 첫 등장을 알렸다. 특히 프롤로그 속 동화책 읽어주는 장면에서 동화가 실제 눈 앞에 펼쳐지는 듯한 생생한 목소리 연기로 큰 임팩트를 남겼다.
김지성은 1994년 극단 산울림에서 연극 ‘구멍의 둘레’로 데뷔해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 ‘봄날은 간다’, ‘친정엄마’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영화 ‘우수’, ‘우는 남자’, ‘항거 : 유관순 이야기’ 드라마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 MBC ‘돈꽃’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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