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가 '대세 아이돌'들을 제치고 '피지컬 스타' 1위로 올라섰다.
20일 방송된 Mnet ‘TMI NEWS SHOW’ 22회에는 SF9 재윤, 휘영, 가수 김희재가 객원기자로 출격, ‘무대를 찢었다고 난리난 피지컬 스타’를 주제로 BEST 10을 살펴봤다.
이날 1위는 2021년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2PM 이준호가 차지했다. 그는 농구공 하나를 잡아낼 손 크기와 완벽한 피지컬을 가졌다.2011 일본 싱글 ‘아임 유얼 맨’ 무대에선 벨트를 사용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숨 멎게 만들었다. 무대 도중 허리춤에서 벨트를 풀러 소품으로 이용해 무대를 뜨겁게 만든 것. 이후 국내 음악방송에선 벨트 대신 넥타이 퍼포먼스로 전 국민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이준호는 ‘우리 집으로 가자’ 무대 영상으로 역주행 신화를 이뤘다. 당시 입었던 빨간 셔츠로 그는 ‘빨간 준호’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고. 이준호의 피지컬 비결은 샌드백, 크로스핏 전용 로프 운동 등 홈 짐에서 완성됐다. 작품을 위해 1년간 식단 관리는 기본. 이런 노력 덕에 그는 최고의 스타 자리에 등극했다.
2위는 ‘스우파’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댄서 가비. 핫한 피지컬 덕에 외국인으로 오해받는 일도 비일비재하다는 그는 토종 한국인이다. 그의 매혹 포인트는 엉덩이. ‘스우파’에서 바지를 훌렁 벗고 선보인 트워킹, 머리카락을 이용한 풍차돌리기 퍼포먼스는 ‘레전드’로 회자한다. 더불어 테이블 위에서 선보인 파이널 무대는 ‘가비욘세’를 탄생시켰다.
이효리와 장식한 ‘MAMA’의 마지막 무대에서 가비는 래핑까지 선보였다. 댄스뿐 아니라 수준급 랩 실력은 그야말로 무대를 찢어버렸다.
특히 ‘스우파’ 출연 전 8kg이 늘었던 그는 최고 몸무게 70kg까지 찍었다고. 하지만, 배달 앱을 삭제하며 혹독한 다이어트를 진행, 6kg을 감량 후 첫 녹화에 참여했다. 가비의 보이지 않는 노력에 그는 현재 180도 바뀐 인생을 즐기고 있다. 지하였던 사무실은 지상 3층으로 업그레이드됐다.2013년 데뷔 후 수많은 업적을 세운 방탄소년단의 막내 정국이 3위에 올랐다. 흠 하나 없는 미소년 비주얼을 가진 그는 무대 위 박력 넘치는 포스를 선보인다. 특히 3일 동안 뜨겁게 달군 서울 콘서트 중엔 그의 복근이 공개됐다. 파워풀한 안무에 의상의 단추가 터져버린 것. 체지방률 10%인 그의 피지컬은 아미들의 함성을 이끌었다.
4위는 예능 대세로 떠오른 제시가 차지했다. 그는 자신감 넘치는 무대를 위해 과감한 의상도 거침없이 선택한다.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과 자신감을 높인다는 그는 하루 3시간의 운동을 한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타고난 근수저라는 제시는 햄버거를 즐겨 먹는다. 잘 먹고 잘 노는 것이 그의 관리 비결.5위는 헬스 잡지 표지를 장식할 만큼 완벽한 피지컬을 지닌 아스트로 문빈. 그의 큰 키와 멋진 복근은 드라마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그가 커버한 잇지 ‘WANNABE’ 안무 영상은 조회수 445만을 기록했다.
6위는 ‘3세대 짐승돌’ 몬스타 엑스 셔누. ‘호락호락하지 않은 바보’라는 별명과 달리 2017년 ‘MAMA’ 무대에서 보여준 ‘등짝 오픈 퍼포먼스’는 기립 박수를 끌어냈다.
더불어 2019년 KBS 연말 방송에서 그는 갓세븐 유겸, 세븐틴 민규와 함께 비 ‘HIP SONG’ 무대를 선보였다. 당시 가죽 수트를 입고 등장해 넓은 어깨와 잔뜩 화난 허벅지를 선보이며 노출 없이도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16살에 가요계 입성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선미가 7위에 올랐다. 선미의 레전드는 ‘워터밤 축제’에서 맨바닥에 무릎까지 꿇고 선보였던 무대. 해당 퍼포먼스는 607만 회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함께 호흡을 맞췄던 남성 댄서는 탄탄한 무대와 초콜릿 복근으로 화제가 됐다. 당시 그가 입었던 명품 수영복은 완판을 기록했다.
완벽한 몸매를 가진 선미도 고민이 있었다고. 그는 마른 몸매를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체중 증량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그는 건강 식단과 운동을 병행해 8kg 증량에 성공, 건강함까지 얻었다.
8위는 신이 내린 몸매와 파격 패션을 선보인 EXO 카이, 9위는 무대에서 구두를 벗어 던지고도 완벽한 비율을 자랑한 현아, 10위는 데뷔 초부터 꾸준한 자기관리로 완벽한 복근을 보여준 비투비 이민혁이 차지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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