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과 외식을 했다.
박지연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고기를 먹은 인증사진과 함께 문정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링크했다. 문정원의 근황이 SNS를 통해 알려진 건 약 18개월 만이다. 문정원은 작년 1월 층간소음으로 구설에 휩싸인 데 이어 2017년 놀이공원에서 장난감값을 미지급했다는 '먹튀 논란'까지 휘말리며 대외적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당시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문정원은 2017년 당시 에버랜드에서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 면피의 사유가 되지 않음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사과와 함께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피해 당사자 분과 연락이 닿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연이어진 논란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문정원은 이번 일들을 통해 크나큰 책임감을 느끼며, 말로만 하는 사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SNS와 유튜브 활동을 접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정원 역시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앞으로 이런 부주의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저로 인해 피해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그 분 마음이 편해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직접 소통하여 해결하겠다"라고 적었다.
이후 5개월 만인 작년 6월 SNS를 복구했다가 언론과 대중의 관심에 부담을 느낀 듯 비공개로 다시 전환했다.
한편 박지연은 스타일리스트 출신으로, 2008년 12세 연상 개그맨 이수근과 결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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