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미자에게 과거 무슨 큰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미자, 전성애 모녀가 출연할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미자는 어머니 전성애에 대해 "한마디면 양반, 잔소리가 따다다 나오니까"라고 했다. 전성애는 "나 그렇게 잔소리 안 한다"고 반박했다.

미자는 "초등학생 때부터 혼전순결이다. 남자친구를 사귀어도 둘이 있으면 안된다"라고 했다. 전성애는 "내가 언제 그런 이야기까지 했냐"라고 반박했고, 미자는 "학창시절부터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고 했다.

전성애는 표정을 굳히며 "진짜 열받는다"라고 말했다. 미자는 "(누군가) 이만한 식칼을 가지고"라며 "방에서 넥타이 같은 거 감아놓고 죽으려고 하고. 상상 속에선 500번씩 죽였다. 그런데 한 마디를 못 했다"고 밝히며 울어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미자는 과거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어머니에게 혼전순결을 강요받았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당시 미자는 "제가 39살인데 어머니가 혼전순결 주의시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했다. 전성애는 "혼전순결이 입 맞추지 말고 손잡지 말라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미자는 "주변에선 아무도 안 믿더라. 요즘 같은 시대에 그런 엄마가 있냐. 얼마나 힘들었을까 엄마를 잘못 만나 얼마나 힘들었을까 해외에서도 DM이 오면서 위로를 많이 받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로 영상이 뜨면서 많은 연락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성애는 "연애를 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 순결은 첫날밤에 거사를 치러라"라고 다시 설명했다.

미자는 "30살에 M사 개그맨이 됐을 땐 지키는 아이로 유명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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